통영에 갔던 이유는 바로 거제도에 있다는 해물찜가게를 가기 위해서였습니다...ㅎㅎㅎ
친구가 우연히 거제도에 괜찮은 해물찜 가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바람도 쐴 겸 가자고 꼬드겨서...
그런데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 보니 찬반이 조금 갈리는 곳이라 내심 걱정이...-_-;;;
뭐... 가기로 약속을 했으니 이제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라 결국 출발...
저는 저의 목적인 오미사 꿀빵을 먹을 수 있었기에 뭐...해물찜이야 어찌되었건...이라는 다소 무책임한 생각을....ㅋ
꿀빵도 두어개 먹어서 배도 고프지 않고 시간도 점심 먹기에는 애매해서 근처를 돌다가 와현 해수욕장이 있어서 간 김에 잠깐 바다 구경도 하고....
역시 가을바다라서 사람도 없고 조용...^^
잠깐 시간 때우다가 바람도 춥고...-_-;;; 그냥 먹고 빨리 넘어가자고 친구 꼬셔서 식당으로 다시 직행...
인터넷에는 누구는 해물탕이 좋다는 사람도 있고 해물찜이 더 낫다는 사람도 있던데... 우린 처음부터 해물찜을 먹기로 하고 왔으니 바로 해물찜 小를 시켰습니다. 가격은 2.5만원....ㄷㄷㄷㄷ
다른 집과 달리 해물찜에 콩나물이 적고 해물이 많은 것이 장점이라고 먼저 다녀간 분들이 칭찬을 많이 하시던데 역시 콩나물이 적긴 적더군요.
사진으로 보면 빨간 양념이 많아서 매워 보이는데 보기와 달리 전혀 맵지 않습니다.
경상도쪽이 약간 매운 맛에 강한 편인데요. 저는 그 중에 전혀 매운 것을 먹지 못합니다...-_-;;;;
그러니 제가 안 맵다고 하면 서울이나 타지역 분들이 먹어도 맵지 않다는 뜻이죠.
맵지 않으면서 맛이 있으면 금상첨화인데...
문제는 맛도 그럭저럭이라는 겁니다...-_-;;;;
해물이 많기는 합니다만 수입산 냉동을 많이 사용했고(이건 다른 블로그분이 직접 주인에게 물어서 확인한 사실입니다.) 그나마 신선한 조개류는 해감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인지 돌이 많이 씹혔고, 꽃게는 보통 뚜껑을 제거하고 안을 세척(?)하지 않나요? 그런데 이 집 뚜껑을 제거하지 않아서인지 안에서 이물질이 씹힌다더군요(꽃게는 제가 먹지 않고 친구가 먹어서... 한 번 씹더니 바로 뱉어버리더라능...-_-;;;)
가격도 2.5만원이면 이 지역에서는 그닥 싸다고는 하기 어려울 듯...
어쨌든 결론은 TV에 나왔다는 집, 인터넷에서 인기가 많은 집은 직접 검증하기 전에는 믿기 어렵다는 점을 재 확인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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