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기의 끝 - 외계인의 인류진화계획


얼마전 타계한 현대 SF 문학의 3대 거장이라는 아서 C 클라크옹의 작품.

냉전 시기 미, 소가 치열한 달 경쟁을 벌이고 있던 시절... 어느날 갑자기 외계의 거대 비행물체가 출현함으로써 지구는 그들의 인도 하에 전쟁과 무기를 버리고 평화를 얻게 된다. 인류는 외계인의 정체와 목적에 일말의 의구심을 가지지만 유례없는 평화에 만족하며 외계인의 '지배' 하에서 안주하나... 외계인의 진정한 목적은 다른 곳에 있었다.

책 내용이야 워낙 잘 알려진 관계로 이쯤에서 마무리 하고...

이 책은 유명한 일본의 애니 '에반게리온'에 나오는 '인류보완계획'의 모티브를 제공한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여기서는 인류를 '보완'하는 개념이 아니고 '진화'라고 봐야 하겠지만...

어쨌든 책 내용에 대해서는 워낙 많은 사람들이 평을 내렸기 때문에 굳이 내가 더 할 필요가 능력도 없어서 그만두고 책을 보고 느낌 점은 ...

이것이 '리얼'이다...라는 점이다...

다른 것이 아니라 고도의 문명을 가진 외계인의 침략을 받았을 경우 지구의 운명이나 선택에 있어서 기존 헐리웃 영화와 다르게 이 책에 나오는 지구인들의 대응이 사실적이라는 뜻이다.

사실 난 외계인의 존재를 믿지도 않고... 부정하지도 않지만... 만약 있다 하더라도 걱정하지 않는다.
만약 간혹 지구에서 모습이 보이는 UFO라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미 지구의 과학을 훨씬 앞지른 상태임에 틀림 없기 때문이다. 그런 그들이 지구를 정복하려고 마음 먹는다면 그 순간 GAME OVER 인 것이다.

인디펜던스 데이나 우주 전쟁처럼 그들이 지구의 하찮은 컴퓨터 바이러스나 세균 때문에 시스템(생물학적이든 하드웨어적이든)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 자체가 웃기는 일 아닐까.

정말 수천광년을 여행하여 지구를 올 정도의 과학 문명을 가진 외계집단이 존재한다면 그들 앞에 선 인류는 그야말로 개미만도 못한 존재일 뿐이라고 생각된다.

그런 점에서 이 작품에서 인류가 무기력하게 외계인에게 '지배'받게 되는 과정은 상당히 사실적이라 생각된다.(물론 소련이라 생각되는 나라가 원자탄으로 공격했다 무위로 그치긴 했지만...)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by anaki-我行 | 2008/03/28 21:49 | 읽은 것들에 대한 잡설 | 트랙백
트랙백 주소 : http://acala.egloos.com/tb/1817928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